
놓치면 후회하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방법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채권'이라 불리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정부는 역사상 채무 불이행을 한 적이 없고, 달러라는 국제기축 통화국이므로 앞으로도 디폴트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무위험 자산의 표본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원금보장은 되지 않습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해 미국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채는 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으로, 해외 채권 중에서도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투자 초보자들이 예금과 적금만 하다가 미국채 투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미국 국채도 투자하는 방법이 다양한데요, 투자 방법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어떤 분들이 미국 국채에 투자하시면 좋을지 투자 포인트를 알아보겠습니다.
달러와 안전자산에 동시 투자하는 일석이조 효과
첫 번째 포인트는 달러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채권은 달러로 발행하기 때문에 달러에도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달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경기가 불안정할수록 달러 같은 안전자산에도 조금씩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으로 안전자산을 보유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미국 국채로 달러에도 투자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추가 수익 가능성도 있어서 달러 강세 시기에는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국채는 사고 싶은데 달러 가치는 떨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환 헷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환 헷지란 수익률이 환율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하며, 국내에 상장된 환헷지 ETF를 통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채의 뛰어난 안정성과 신뢰도
미국 국채 투자의 두 번째 특징은 뛰어난 안정성입니다. 채권은 발행 주체가 망하지 않는 이상 만기까지 보유하기만 하면 원금을 잃을 위험이 없습니다. 미국 국채의 경우 미국이라는 강대국이 발행하는 채권인만큼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입니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은 Aaa(무디스 기준)로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부도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의미로, 원금 손실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또한 미국채는 한국 국채에 비해 움직임이 덜합니다. 주식시장도 국내가 미국에 비해 더 급격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채권시장도 국내가 더 급격하게 움직입니다.
토스뱅크를 통한 개별 미국채 직접 투자 방법
미국 국채도 국내 채권과 마찬가지로 직접 개별 채권을 매수하거나 ETF 등을 통해 간접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개별 채권을 직접 매수하는 방법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토스뱅크의 증권을 통해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앱에 접속하여 '채권' 메뉴를 선택한 후, 채권 항목에서 금리가 가장 높은 미국국채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해외채권의 경우 최소 매수 금액이 100달러이며,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수가 가능합니다. 미국채는 원화로는 구매할 수 없고 반드시 달러로만 구매해야 하므로, 사전에 원하는 금액만큼 달러로 환전해 놓고 구매 대기를 걸어놓으면 됩니다.
여러분은 먼저 토스뱅크 접속해서 맨아래 증권 클릭하세요. 그다음 채권 클릭하세요. 그다음 투자기간과 이율을 체크하세요. 그다음 구매량을 입력합니다. 그다음 예상 수익을 살펴보세요. 증권계좌가 없다면 만들라고 메시지가 나올 겁니다.




미국 국채 거래 가능 시간
미국 국채 거래 가능시간을 참조하세요.메인마켓은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입니다.

투자 기간별 미국채 종류와 이자 지급 방식
미국채는 단기·중기·장기로 나뉘어 원하는 기간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기국채는 4주에서 52주까지, 중기국채는 2년에서 10년까지, 장기국채는 20년에서 30년까지 다양한 만기를 제공합니다.
이자 지급 방식도 투자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단기국채는 따로 이자가 지급되지 않지만, 중기국채와 장기국채는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5개월 단기 상품의 경우 연 5.8%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26년 장기 상품은 연 6%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미국 상장 미국채 ETF로 간접 투자하기
미국채에 간접 투자하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ETF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또 선택지가 나뉘는데, 미국에 상장한 미국채 ETF에 투자할 수도 있고, 국내에 상장한 미국채 ETF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 상장한 미국채 ETF는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해서 볼 수 있습니다. 각각 대표 상품은 SHY, IEF, TLT 등입니다. 이 상품들을 운용하는 회사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이고, 운용보수는 0.15%로 동일합니다.
SHY는 만기가 1년에서 3년인 단기채 위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총 자산규모는 약 280억달러입니다. IEF는 만기가 7년에서 10년 정도 되는 미국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자산규모는 약 243억달러입니다. TLT는 만기가 20년에서 30년인 미국채들에 투자하며, 총자산규모는 318억 달러입니다.
고수익을 노리는 레버리지 ETF와 주의사항
채권 만기가 길수록 위험부담이 커져서 이자수익률이 높아집니다. 만기가 긴 상품일수록 수익률이 높고, 만기가 짧은 상품일수록 변동폭이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만기가 가장 짧은 SHY의 경우에도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이지, 원금보장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더 화끈한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20년물 미국채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도 있습니다. 'TMF'라는 상품인데, 실제로 이 상품에 최근 들어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버리지 상품은 금리가 오르거나 했을 때 손실을 볼 위험이 3배라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국내 상장 ETF와 환헷지 전략
마지막으로 국내 상장된 ETF를 통해서도 미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국 상장 ETF와 국내 상장 ETF는 각각 특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둘 중에 어떤 것을 통해서 투자할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국내 상장 미국채 ETF의 장점은 원화로 직접 투자할 수 있고, 환헷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환헷지 상품을 선택하면 달러 환율 변동에 상관없이 순수한 채권 수익률만 얻을 수 있습니다.
세금 혜택과 실제 투자 경험
미국채에 직접 투자하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매차익은 세금이 따로 붙지 않아 이자수익에 적용되는 배당소득세(15.4%)만 내면 됩니다. 반면 미국채 ETF에는 매매차익과 배당금 모두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적용됩니다.
실제로 미국채에 투자해 보면 구매 첫날에는 일시적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전략
미국채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는 소액으로 시작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투자 원리와 과정을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증권사마다 수익률과 만기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 맞는 상품인지를 잘 따져보셔야 합니다.
또한 모든 자금을 한 번에 투자하기보다는 분할 투자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식 투자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안정적인 채권 투자와 성장성이 있는 주식 투자를 적절히 배분하면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국채 투자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용기와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투자입니다. 내 자산을 안전하게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채 투자 방법을 기억해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금보장 불가
다만 원금보장이 불가하여 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에 따라서 실행하고 그 결과는 본인의 몫입니다.